특히 실증철학과 상리철학은 많은 궁리를 할 수 있는 책이다. 실증철학은 단원 선생의 이론 정립이 훌륭하고, 상리철학은 물상론을 이치적으로 접근한다. 실증철학, 상리철학, 심명철학은 공이 많이 들어간 좋은 책이니 참조하길 바란다. 뭐 어차피 이렇게 추천해도 책을 보고 깊은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명리서탐 연재는 그 의미가 무색하기 때문에 조만간 마무리 하려 한다. 사실 나는 알고 있었지만 명리서탐을 연재한 이유는 어떤 경지에 오르기 위한 한 인간의 고독과 치열함을 전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그래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