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민의 명리서탐 73

뚱녀의 결혼운(여자 폭식 대식가)

대식은 남자의 식사이고, 그 때문에 그 사람이 강력하게 보이는 것이며, 그렇다면 많은 사람이 안심하고 교제하여 주지 않으므로 자연 자기한테 돌아오는 것이 적어진다. ​ 또 여성으로서 식사의 양이 대단히 많으면, 그 사람은 남편을 대신해서 아무 일이라도 간섭하는 사람이고, 초혼으로는 좀처럼 그치지 않을 사람이다. 이것은 대식이란 것은 남자의 식사라는 데서 여자의 기가 강해지는 것이다. 미즈노 남보쿠 여자가 대식을 하면 ​ 살이 찌고 ​ 양기(陽氣)가 강해져 ​ 강해 보이고 ​ 남자를 밀어내니 ​ 결혼운이 약해질 수 있는 것이다. ​ ​ ​ ​ 여자가 많이 먹어서 양기가 강해지면 강해보이거나 폭력적으로 보일 수 있다. (하여 조직폭력배 중에는 대식하고 살이 찐 남자가 많다)

박도사 간명지 제산 박재현

나는 박도사의 간명지를 통해 ​ 내가 깨달은 ​ 사주의 이치를 확신하고, ​ 현대 명리학을 완성한다. ​ 그리고 기(氣)통하여 ​ 역(易)의 자유를 얻는다. ​ ​ ​ ​ ※도사 흉내나 내며 여기 저기서 떠들어도 정말 진정성 있게 공부하는 명리학인은 드물다는 것을 나는 안다. 나는 원래부터 사람의 기운을 느끼고 타고난 직감 능력이 있지만 10년 동안 그래도 정말 치열하게 학습했다. 명리서탐은 더 이상 의미가 없기 때문에 그만 연재를 마무리 한다. 부디 진정성 있게 정진하여 스스로 사주의 그 깊은 이치를 깨달을 수 있기를.

체용사주대강 김영진

대부분 역학책은 편저가 많다. ​ 그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 책을 쓰는 경우도 많고, ​ 이 책 저 책 짜집기하는 경우도 많다. ​ 반면 이 책은 김영진 선생의 ​ 오랜 궁리와 사유가 차별화 된다. ​ 명리학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 이런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야 한다. ​ 허나 아무리 좋은 책을 써도 ​ 사실 명리학 공부를 심도 있게 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드물다.(내가 사주 책을 쓰지 않는 이유다) ​ 황당하게도 이석영 선생의 사주첩경조차 완독한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어디 기웃거리지 말고 최소 사주첩경이라도 완독하라) ​ 명리학계를 파보면 ​ 깊으면서도 ​ 얼마나 얕은지 스스로도 알게 될 것이리라.

사주속으로 외 김상회 외

명리학은 함부로 창조를 논할 수 없다. ​ 하여 고전을 근간으로 정리한 책들이 많다. ​ 반면 사주 임상록은 ​ 사주에 주역을 접목한 ​ 개인의 경험적 의견이 많고, ​ 다른 두 책은 고전의 중요한 사항들을 ​ 잘 요약 정리한 책들이다. ​ 명리학인들이여 명심하라. ​ 한 권의 잘 완성된 ​ 명리책을 찾기는 불가능하다.(설령 그런 책을 출간해도 보상이 적기 때문에 그런 책에 자기 인생을 걸 사람도 희박한 실정이다. 좋은 책 중에는 이미 절판된 책이 많다) ​ 그러니 책 몇 권 보고 명리를 논하지는 마라. ​ 명리학계가 더 이상 역겹지 않도록 ​ 겸손하라.

간지체성론 외 남덕 외

사주의 깨달음은 ​ 어떤 한 책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 수 많은 실관과 궁리, ​ 사색과 통찰, ​ 타고난 직관과 영감에서 오는 것이다. ​ 사실 명리공부는 목숨 걸고 해야 하는 학문이지 취미삼아 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니다. ​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웃고 들어왔다가 울면서 나간다는 말이 있다. ​ 그러니 이 공부 쉽게 할 생각이면 빨리 포기하는 것이 상책이다. ​ 지극한 지혜(水)를 얻기 위해서는 ​ 자신의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火) 뭔가를 걸어야 한다.

상리철학 외 조명언 외

특히 실증철학과 상리철학은 ​ 많은 궁리를 할 수 있는 책이다. ​ 실증철학은 단원 선생의 이론 정립이 훌륭하고, ​ 상리철학은 물상론을 이치적으로 접근한다. ​ 실증철학, 상리철학, 심명철학은 ​ 공이 많이 들어간 ​ 좋은 책이니 참조하길 바란다. ​ 뭐 어차피 이렇게 추천해도 ​ 책을 보고 깊은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 명리서탐 연재는 그 의미가 무색하기 때문에 ​ 조만간 마무리 하려 한다. ​ 사실 나는 알고 있었지만 ​ 명리서탐을 연재한 이유는 ​ 어떤 경지에 오르기 위한 ​ 한 인간의 고독과 치열함을 전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 그래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