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성학 5

영성보다 육욕

치킨은 먹으면 바로 육체적으로 반응이 온다. ​ 맥주와 함께 먹으면 더 확실하다. ​ 하여 치킨을 먹으면 바로 기분이 좋아진다. ​ 허나 영성은 바로 반응이 오지 않는다. ​ 왜냐하면 영은 육체보다 멀리 있기 때문이다. ​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 영성보다는 치킨을 더 좋아하게 되는 것이다. ​ ​ ​ 사람들을 상대할 때는 먼저는 영성보다 치킨부터 말해야 하는 것이다.

영적이입과 오해

영적인 사람은 고독이 깊기 때문에 ​ 영을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가워 ​ 금방 이입될 가망성이 크다. ​ 하지만 거의 많은 경우 ​ 영적인 오해일 가망성이 크기 때문에 ​ 섣부른 판단은 금물이다. ​ 영적인 사람인 줄 알고 대했다가 ​ 혼자만 이상한 사람 취급받거나 ​ 결국 아닌 걸 알고 자신만 상처받게 될지도 모른다. ​ 하지만 너무 슬퍼하지는 마라. ​ 원래 영적인 사람은 드물고, ​ 사이비는 판을 치는 법이니 ​ 부디 처음부터 너무 큰 기대를 걸지는 마라. ​ ​ ​ ​ 주변에 영적인 사람을 만나기는 원래 어렵고 영적인 줄 알았다가 아닌 경우는 영적인 사람이 피해갈 수 없는 필연이다. ​

쉽게 말을 믿지 말아야 하는 이유와 자기 차원

A는 B를 만나기 전에 경험했던 ​ 자기 차원으로 생각하고 말을 하게 된다. ​ 그리고 그 말은 물론 자기 입장에서는 믿을 수 있는 말일지도 모른다. ​ 하지만 B를 만나게 되면 ​ 전혀 새로운 차원의 자신과 만나게 될지도 모른다. ​ 왜냐하면 B가 지금까지 자신이 생각하지 못했던 자극으로 그전에는 몰랐던 새로운 자기 차원을 열게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만약 그렇게 되면 B와 친해지기 전에 했던 A의 말은 자신과 전혀 다른 사람이 했던 말이 될지도 모른다. ​ ​ ​ ​ 인간이 사람을 잘 못 만나면 자기 인생에서 부정적일 수 있는 자기 차원을 열게 될지도 모른다.

영적인 삶이란 무엇인가?

영적인 삶이란 ​ 자신이 의문을 품고, ​ 신이 대답해 주는 삶이다. ​ 허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 물질로 자신을 제한하기 때문에 ​ 자기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지 않는다. ​ 인간은 자기 존재에 대한 의문을 품을 때 ​ 무한한 가망성을 가질 수 있고 ​ 신과 함께하는 창조 활동에 동참할 수 있으며 (자신이 양이 되면 신은 음이 된다) ​ 자신의 존재함을 ​ 신과의 활동을 통해서 깨달을 수 있게 되는 것이다. ​ 그래서 영적인 삶은 ​ '나는 누구인가?'로부터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 ​ ​ ​ 영적인 삶이란 신과 함께 창조하는 삶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