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민의 궁합론 9

한국인과 연애 결혼할 때 간섭 구속 집착하면 안 되는 이유

한국인은 木인이라 ​ 스스로 땅에 뿌리를 내리고 있기 때문에 ​ 누군가 소유하기 어렵다. ​ 하여 한국인과 연애 결혼을 할 때는 ​ 간섭 구속 집착하지 않고 ​ 상대의 영역을 인정해 줄 수 있어야 ​ 관계가 화목하게 유지될 수 있는 것이다. ​ ​ ​ 나무는 너무 가까이 붙어 있으면 해를 가리기 때문에 성장하기 어렵다.

결혼은 죽음이다

결혼이란 陽인 남자와 ​ 陰인 여자가 합하는 것이다. ​ 음양이 합하면 유용성이 생기며 창조를 이룰 수 있으나 다시 무극으로 돌아갈 수도 있기 때문에 죽음을 의미하기도 한다. ​ 하여 결혼을 하고나서 ​ 서로가 성장하며 ​ 창조성이 생기는 사람이 있지만 ​ 결혼 때문에 ​ 자기 자신을 잃어버리고 ​ 生氣 없는 죽음과 같은 ​ 인생을 사는 사람도 있는 것이다. ​ ​ ​ 스스로 창조할 수 있는 사람이 되라.

궁합이 좋아도 괴로운 이유

궁합이 맞는다고 출생시 타고난 숙명의 여정이 근본적으로 변할리는 없다. -사주정설- 아무리 궁합이 좋아도 ​ 배우자와 별도로 ​ 스스로가 감당해야 할 인생의 여정이 있다. ​ 하여 배우자를 통해 ​ 모든 행복을 추구해서는 안 되며 (이것이 바로 궁합이 좋아도 괴로운 이유다) ​ 스스로가 자기 존재의 행복을 추구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 ​ ​ 궁합을 볼 때는 우선 각자가 가진 배우자의 분수를 볼 수 있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