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기초 9

명리특강 외 박영창 이승전

명리특강은 고서를 근간으로 ​ 기본적인 내용들이 ​ 아주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 기본서로 좋은 책이지만 이 책도 절판이다. ​ 참고로 명리학의 기본적인 용어나 내용들을 ​ 쉬운 설명과 용어로 쉽게 배울 수는 있다. ​ 허나 간지의 기운은 둔탁하고 난해하다. ​ 하여 사주 풀이를 쉽게 배우기는 어렵다. ​ 치열학 학습, ​ 수 많은 실관을 통해 ​ 스스로 궁리하고 또 궁리하여 깨달아야 한다. ​ 그러니 무작정 명리학이 쉽다며, ​ 자신에게 사주를 배우면 쉽게 사주를 풀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경계하라. ​ 또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 용신운이니 성공한다, ​ 식상이 강하니 표현력이 좋다, ​ 정관격이니 공무원을 해야 한다, ​ 신강하니 고집이 강하고 사업을 해야 한다, ​ 일지충이니 배..

사주학의 혁명 외 신용대 외

두 책 다 단순 편저가 아니라 ​ 저자의 의견이 반영되어 있다. ​ 신 사주정론은 자연법을 소개하고, ​ 사주학의 혁명은 십신의 활용법이 차별화 된다. ​ 특히 초학자들은 ​ 대부분 명리서가 저자의 실관 경험이나 ​ 학습담보다는 여러 고전을 편집하거나 ​ 다른 명리서를 참고한 서적이 많다는 점을 ​ 유념해야 할 것이다. ​ ​

오행(五行)의 운행(運行)

오행은 천지의 운행을 의미하니 木인 봄에는 생장하며, 火인 여름에는 성장하며, 金인 가을에는 거두며, 水인 겨울에는 저장한다. 인간은 자연의 변화에 순응할 수 밖에 없으며 타고난 자신의 정신기(精神氣)에 따라 길흉(吉凶)이 정해지게 된다. ​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고, ​ 가을이 오면 겨울이 오고, ​ 겨울이 오면 다시 봄이 온다. ​ 하여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존재할 수 없으며 ​ 계절이 변하듯 사람도 변하고, ​ 그 변화에 따라 성장하기도 하고, ​ 쇠퇴하기도 하니 ​ 명리학은 그 때를 알려 ​ 인간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학문이리라. ​ ​ ​ 이 세상에 영원한 만족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어제보다 성장할 수 있을 뿐이다.

명리대요 추일호

운정 선생은 명리이론이 ​ 실전에 어떻게 적용되는지 ​ 힘을 실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 특히 실전 통변에 도움을 주기 위해 ​ 다양한 접근법으로 사주를 풀이한다. ​ 학인들이여 ​ 치열한 학습과 수 많은 실관을 통하여 ​ 사주의 문리가 터져야 ​ 자신만의 관법을 얻을 수 있고, ​ 비로소 역의 자유를 구할 수 있다. ​ 만약 역의 자유를 얻지 못하면 ​ 수십년을 공부해도 ​ 항상 공부가 부족하다 느끼며 ​ 자꾸 다른 비법을 찾거나 ​ 책으로 들어갔다 나왔다를 반복하며 ​ 인생을 허송하게 될지도 모른다.

음양(陰陽)의 형기(形氣)

인오술(寅午戌)과 신자진(申子辰)은 양(陽)인 기(氣)를 의미하며 해묘미(亥卯未)와 사유축(巳酉丑)은 음(陰)인 형(形)을 의미한다. 기운동을 할 때 운동성과 변화의 폭이 크고, 음운동을 할 때 안정성과 변동이 적다. 기는 정신을 의미하고, (사람은 정신에 문제가 있을 때 설친다.) 형은 물질을 의미한다. (사람은 실리를 추구할 때 설치지 않는다.) 그리고 양(陽)인 남자는 양중의 양인 인오술 운에 고충이 많고, 음(陰)인 여자는 음중의 음인 사유축 운에 고충이 많을 수 있다. 역(易)은 변한다. 삼합의 이치를 알아야 역의 변화를 알 수 있다. 허나 단순히 '사회합', '인오술 화국'이라며 삼합을 암기할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