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철학 4

체용사주대강 김영진

대부분 역학책은 편저가 많다. ​ 그저 자신의 이름을 알리기 위해서 ​ 책을 쓰는 경우도 많고, ​ 이 책 저 책 짜집기하는 경우도 많다. ​ 반면 이 책은 김영진 선생의 ​ 오랜 궁리와 사유가 차별화 된다. ​ 명리학계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 이런 책들이 많이 출간되어야 한다. ​ 허나 아무리 좋은 책을 써도 ​ 사실 명리학 공부를 심도 있게 하는 사람이 드물기 때문에 읽는 사람이 드물다.(내가 사주 책을 쓰지 않는 이유다) ​ 황당하게도 이석영 선생의 사주첩경조차 완독한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어디 기웃거리지 말고 최소 사주첩경이라도 완독하라) ​ 명리학계를 파보면 ​ 깊으면서도 ​ 얼마나 얕은지 스스로도 알게 될 것이리라.

상리철학 외 조명언 외

특히 실증철학과 상리철학은 ​ 많은 궁리를 할 수 있는 책이다. ​ 실증철학은 단원 선생의 이론 정립이 훌륭하고, ​ 상리철학은 물상론을 이치적으로 접근한다. ​ 실증철학, 상리철학, 심명철학은 ​ 공이 많이 들어간 ​ 좋은 책이니 참조하길 바란다. ​ 뭐 어차피 이렇게 추천해도 ​ 책을 보고 깊은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 명리서탐 연재는 그 의미가 무색하기 때문에 ​ 조만간 마무리 하려 한다. ​ 사실 나는 알고 있었지만 ​ 명리서탐을 연재한 이유는 ​ 어떤 경지에 오르기 위한 ​ 한 인간의 고독과 치열함을 전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 그래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기(氣)센 사람 세상

앞으로는 기(氣)센 사람의 세상이 될 것이다. ​ 이제 열심히 노력해서 성공하는 시대는 지났다. ​ 왜냐하면 단순 노동력보다는 인기(人氣)가 돈이 되는 세상이기 때문이다. ​ 하여 유튜브, sns를 통해 기가 센 사람에게 사람들이 모이게 되고, ​ 기가 약한 사람들은 점점 소외된다. ​ 특히 사람을 상대하는 직업일수록 더욱 심해질 것이다. ​ 즉 기가 센 강사가 교육 시장을 독점하게 되는 것이다.(기 센 강사의 수업을 듣는 학생은 기 약한 강사의 수업을 듣지 않는다. 인간은 항상 더 큰 기운을 찾기 때문이다) ​ 하지만 희망은 있다. ​ 타고난 기운이 강하지 않아도 ​ 내면의 힘을 키우면 영기가 강해진다. (영적인 주파수로 영적인 사람들을 끌어 당기기도 한다) ​ 그럼 현명한 판단력과 통찰력으로 ​ 기가..

수(水)의 시대 2023.08.31

오행(五行)의 운행(運行)

오행은 천지의 운행을 의미하니 木인 봄에는 생장하며, 火인 여름에는 성장하며, 金인 가을에는 거두며, 水인 겨울에는 저장한다. 인간은 자연의 변화에 순응할 수 밖에 없으며 타고난 자신의 정신기(精神氣)에 따라 길흉(吉凶)이 정해지게 된다. ​ 봄이 오면 여름이 오고, ​ 여름이 오면 가을이 오고, ​ 가을이 오면 겨울이 오고, ​ 겨울이 오면 다시 봄이 온다. ​ 하여 이 세상에 영원한 것은 존재할 수 없으며 ​ 계절이 변하듯 사람도 변하고, ​ 그 변화에 따라 성장하기도 하고, ​ 쇠퇴하기도 하니 ​ 명리학은 그 때를 알려 ​ 인간에게 위안을 줄 수 있는 학문이리라. ​ ​ ​ 이 세상에 영원한 만족은 존재하지 않는다. 다만 어제보다 성장할 수 있을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