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연해자평의 묘미는 구결들이다. 단순히 암기하지 말고, 깊이 궁리하여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들어 가야 하는 책이다.(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명리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단 한 줄의 깨달음을 위해서라도 고전을 멀리해서는 안 될 것이리라. '하나의 이치를 탐구하여 만가지의 실마리를 관찰하고 한마디 말을 명백히 하여 만가지 물정에 관통해야 한다. 후학 술사는 이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연해자평 벽연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