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5

결혼율

나는 과거 내 책을 읽고 ​ 결혼에 성공한 사람들의 ​ 감사 메시지를 아직까지 받고 있다. (나 역시 그들에게 감사한다) ​ 그렇다고 그들이 무슨 특별한 방법을 사용한 것은 아니었다. ​ 예를들어 책에 마음에 드는 사람에게 어떻게 쪽지를 줄까라는 내용을 보고 ​ 평소라면 그냥 지나쳤겠지만 ​ 책대로 진심을 가지고, ​ 용기를 내서 한 번 쪽지를 건넸더니 ​ 인연이 되었고, 결혼까지 가게 되었던 것이다. ​ 결혼율에 반드시 어떤 큰 뭔가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 그저 우연히 지나칠 수 있었던 순간들에서의 진정성과 용기가 소중한 인연을 만들어 줄 수도 있는 것이다. ​ ​ ​ 과거의 나를 알았던 그들만이 알고 있는 소중한 추억들이 있다. -kool-

결혼하면 나이 들어 자신을 돌봐 줄 가족이 있다?

물론 결혼해서 가족이 있으니 ​ 자신이 나이가 들어 ​ 힘 없고 아플 때 ​ 돌봐 줄 가족이 있을지도 모른다. ​ 하지만 이러한 논리는 ​ 단순 이상적 판단일 가망성이 크다. ​ 왜냐하면 앞으로 점점 정신에 문제가 있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각자가 너무 살기 어렵기 때문에 가족에게 서로 피해만 안 줘도 다행일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 허나 어리석은 사람들은 ​ 단순히 결혼을 하면 가족이 생기니 ​ 자신이 늙으면 가족이 ​ 자신을 보살펴 줄 것이라고 맹신하고 있다. ​ ​ ​ ​ 당신의 자녀들은 당신의 가족으로 태어나고 싶어서 태어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