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 16

태극(太極)과 기운

눈 코 입의 형(形)으로 사람을 볼 수 있지만 기운으로도 사람을 볼 수 있다. 인간은 현재의 축적된 기운을 통해 음양(陰陽)으로 존재하게 된다. 허나 일반 사람들은 기운을 모르기 때문에 인상, 분위기, 느낌으로 사람을 감(感)적으로 판단하기도 한다. 특히 동방 목(木)국의 한국인들은 ​ 영적이고 예민하여 직감, 느낌, 감, 촉을 중시 여긴다. 아직 음양으로 존재하기 이전의 상태가 태극의 상태이며, 태극의 상태 또한 저마다의 질량에 따라 다르다. 하여 인간은 각자만의 기운을 가지게 되며, 자기 기운에 따라 음양으로 존재하니 저마다의 인생을 살게되며 길흉(吉凶)도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기운은 음양으로 구분되고, 오행으로 구체화되며 간지로 형상화 된다. 사주는 태극인 기운의 형상화이다.

음양(陰陽)의 형기(形氣)

인오술(寅午戌)과 신자진(申子辰)은 양(陽)인 기(氣)를 의미하며 해묘미(亥卯未)와 사유축(巳酉丑)은 음(陰)인 형(形)을 의미한다. 기운동을 할 때 운동성과 변화의 폭이 크고, 음운동을 할 때 안정성과 변동이 적다. 기는 정신을 의미하고, (사람은 정신에 문제가 있을 때 설친다.) 형은 물질을 의미한다. (사람은 실리를 추구할 때 설치지 않는다.) 그리고 양(陽)인 남자는 양중의 양인 인오술 운에 고충이 많고, 음(陰)인 여자는 음중의 음인 사유축 운에 고충이 많을 수 있다. 역(易)은 변한다. 삼합의 이치를 알아야 역의 변화를 알 수 있다. 허나 단순히 '사회합', '인오술 화국'이라며 삼합을 암기할 뿐이다.

운명은 존재하는가?

명이란 ​ 태어날 때부터 ​ 자연으로부터 받은 에너지고 ​ 우리는 그 에너지에 따라 ​ 이룰 수 있는 범위와 ​ 이룰 수 없는 범위가 정해지고, (이 또한 陰陽의 이치다) ​ 운에 따라 ​ 자기 에너지가 극대화 되기도 하고, ​ 극소화 되기도 하는 것이다. (크게 이룬 사람일수록 운을 더 믿게 된다. 왜냐하면 보통 사람보다 운의 영향력을 크게 체감하기 때문이다) ​ ​ ​ ​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부모 형제와 자기 외모가 결정된다. 이 세상에는 분명히 개인의 자유 의지와 상관없이 필연적으로 결정되는 인과가 존재하는 것이다. 참고로 이것은 개인의 학술적 의견이니 운명을 믿지 않는 사람은 무조건 열심히 노력하면서 살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