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의 그 친구는 자기 필요성에 의해서 (감각으로 형성된 필요성) 자신과 만났고, 현재 그 친구는 다른 필요성에 의해서 자신과 멀어졌지만 그 친구가 시간이 지나면서 변했다고 고통스러워한다. 그 친구는 변한 것이 아니라 자기 필요성에 의해서 스스로를 열고 닫았을 뿐이지 그 주체는 과거와 지금 같은 주체다. 인간은 신적 완전성에 의해 태어나기 때문에 바뀔 수 없는 완전체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감각하는 범위가 바뀔 수 있을 뿐이며 그 시점의 감각에 따라 자신을 규정한다고 믿을 수 있을 뿐이다. 인간은 자신에게 유익하지 않으면 쉽게 악으로 분류하며 완전성에서 멀어진다. 선과 악 위에는 완전성이 존재한다는 것을 잊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