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합전화 50

간지체성론 외 남덕 외

사주의 깨달음은 ​ 어떤 한 책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 수 많은 실관과 궁리, ​ 사색과 통찰, ​ 타고난 직관과 영감에서 오는 것이다. ​ 사실 명리공부는 목숨 걸고 해야 하는 학문이지 취미삼아 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니다. ​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웃고 들어왔다가 울면서 나간다는 말이 있다. ​ 그러니 이 공부 쉽게 할 생각이면 빨리 포기하는 것이 상책이다. ​ 지극한 지혜(水)를 얻기 위해서는 ​ 자신의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火) 뭔가를 걸어야 한다.

사주정해 외 최학림 외

사주정해와 천간론 비결은 ​ 내용 정리가 잘 되어 있다. ​ 명리학 특강도 저자의 의견이 반영되어 있다. ​ 특히 명리책은 양서를 찾기가 어렵다. ​ 좋은 책 한 권을 만나면 ​ 좋은 친구와 만난 기분이다. ​ 내가 처음 명리를 공부할 때 ​ 나의 목표는 동북아시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것이 었다. ​ 앞으로의 세상은 개인이 아닌 시스템이 지배하게 될 것이다. ​ 하여 개인의 타고난 운명보다 시스템이 중요하다. ​ 아마도 지금 우리가 명리학의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