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리전화 18

사주정해 외 최학림 외

사주정해와 천간론 비결은 ​ 내용 정리가 잘 되어 있다. ​ 명리학 특강도 저자의 의견이 반영되어 있다. ​ 특히 명리책은 양서를 찾기가 어렵다. ​ 좋은 책 한 권을 만나면 ​ 좋은 친구와 만난 기분이다. ​ 내가 처음 명리를 공부할 때 ​ 나의 목표는 동북아시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것이 었다. ​ 앞으로의 세상은 개인이 아닌 시스템이 지배하게 될 것이다. ​ 하여 개인의 타고난 운명보다 시스템이 중요하다. ​ 아마도 지금 우리가 명리학의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을까 한다.

명리학 외 안태옥

안태옥 박사의 책들은 ​ 설명이 쉽게 잘 되어 있다. ​ 특히 일주론의 해설이 풍부하고 자세하다. ​ 원래 학문적 깊이가 얕을수록 ​ 무식한 통변을 하게 된다. ​ 그리고 망한다, 무조건 헤어진다, 죽는다는 극단적인 말을 사용하며 내담자를 겁박한다. ​ 안타깝게도 명리학계에는 무식한 인사들이 많다. ​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책으로 ​ 사람의 인생을 판단하려 한다. ​ 뿐만 아니라 자신도 잘 모르면서 누군가에게 사주를 가르치려고까지 한다. ​ 통탄할 일이다.

십간론 포여명 외

십간론은 정교하고 논리적인 면이 있다. ​ 그렇다면 고전 격국용신론의 한계를 ​ 극복할 수 있는 대안이 될 수 있을까? ​ 용신운에 만사형통이라는 ​ 학문적 한계를 고민하지 않고서는 ​ 명리학의 발전은 어렵다. ​ 하지만 그저 답습할 뿐이며 ​ 스스로 도사를 자칭할 뿐이다. ​ 가장 애정을 가지면서도 ​ 가장 혐오하는 명리학계의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