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책 50

사주명리학 총론 공주대 정신과학연구소 편저

사주명리학에 관한 ​ 다양한 논재를 각 분야의 전문인들이 ​ 논문 형식으로 논한다. ​ 여러가지 궁리할 수 있는 내용들이 많으니 ​ 참조하길 바란다. ​ 그리고 부디 ​ 제 사주는 신강인가요 신약인가요? ​ 제 사주에 용신은 뭔가요? ​ 라고 묻고 다니지 말고 ​ 옛사람들이 왜 ​ 신강신약, 용신으로 사주를 해석하려 했는지 ​ 그 관점에 관한 깊은 궁리를 해보길 바란다.

역무백서 하만수

역무백서는 무속인들이 ​ 많이 활용하는 책으로 ​ 당사주처럼 ​ 단식으로 빠른 판단법을 소개한다. ​ 참고로 사주는 어디까지나 ​ 옛사람으로부터 전해온 학문이기 때문에 ​ 먼저 연해자평, 자평진전, 적천수, 삼명통회, 궁통보감, 명리정종 등 고전을 기반으로 ​ 기본적인 학습과정이 전제되어야 하지만 ​ 정작 사주본지 수 십년을 자랑해도 ​ 자신의 학습과정은 밝히지 않는 경우가 많다. ​ 아예 고서는 읽을 필요가 없다고까지 말한다. ​ 그래서 기껏 무슨 비법이라도 있는가 보면 ​ 십신 심리 분석이나 규칙성과 비규칙성이 혼란한 십이운성이나 난해한 물상론이다. (나는 운 좋게 박도사 인연법을 깨달았지만 인연법은 시공간의 영향을 받는다) ​ 학인들이여 인내를 갖고 온고지신하라.

월인천강 사주학 서해스님

이 책은 격용론의 한계를 말하며 ​ 시공간의 간지론을 친절한 강의식으로 설명한다. ​ 격용론의 길흉 이분법이 아니라 ​ 사주를 구조적으로 분석하여 통변하는 방법을 ​ 깨달아야 사주를 통해 다양한 인생사를 논할 수 있다. ​ 그러기 위해서는 정말 많은 공부와 경험이 필요하다. ​ 오행 개수로 신강신약이나 따지고, ​ 일주론으로 성향이나 분석하고 ​ 십신으로 심리 풀이나 하고, ​ 십이운성이나 각종 신살로 단식 판단 할 때가 ​ 좋을 때다. ​ 명리학에 더 깊이 들어 오려면 ​ 자기 건강과 소중한 시절을 걸어야 할지도 모른다.

사주실록 외 류래웅

학선 류래웅 선생의 책들은 ​ 이론보다는 실전 비결에 비중을 둔다. ​ 하여 실관 경험이 부족한 학인들에게 ​ 많은 궁리의 소재가 되어 준다. ​ 사실 서점에 사주책은 많아도 ​ 괜찮은 사주책 하나 구하기가 너무나 어렵다. ​ 실전 경험을 통한 혜안은 드물고 ​ 고전이나 다른 책을 짜깁기한 편저가 대부분이다. ​ 어떤 경우 문체와 편집도 엉망이라 ​ 글을 읽는 것조차 곤욕인 경우도 많다. ​ 반면 학선 류래웅 선생의 사주실록은 ​ 공이 많이 들어간 책이며, ​ 참조할 사항도 많다. 문체와 편집도 깔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