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주책 50

궁통보감 김승진 외

개인적으로 명리의 끝은 궁통보감이라고 생각한다. ​ 왜냐하면 궁통보감을 깨달아야 ​ 사주가 보이기 때문이다. ​ 겨울 木이 필요한 것은 뿌리를 내릴 수 있는 土와 열성과 노력을 다할 수 있는 火다. ​ 이 이치를 깨우쳐야 ​ 십신으로 편재운이니까 부자가 된다. ​ 정인운이니까 시험에 합격한다는 망각에서 벗어날 수 있으리라.

연해자평 오청식 역외

개인적으로 연해자평의 묘미는 구결들이다. ​ 단순히 암기하지 말고, ​ 깊이 궁리하여 ​ 구슬을 꿰어 보배로 만들어 가야 하는 책이다.(쉽게 답을 얻을 수 있는 책이 아니다) ​ 명리를 공부하는 사람이라면 ​ 단 한 줄의 깨달음을 위해서라도 ​ 고전을 멀리해서는 안 될 것이리라. ​ '하나의 이치를 탐구하여 ​ 만가지의 실마리를 관찰하고 ​ 한마디 말을 명백히 하여 ​ 만가지 물정에 관통해야 한다. ​ 후학 술사는 이를 게을리해서는 안된다.' ​ -연해자평 벽연부-

천고비전 사주감정비결집 외 신육천

천고비전은 박도사 제산 선생이 공부한 책이라는 풍문(?)이 있다. ​ 특히 격국과 육신을 구체적으로 분석하여 ​ 사주를 보는 관점과 통변에 도움을 준다. ​ 집에 있는 저 책들을 볼 때마다 ​ 종종 그때의 지독했던 내 모습이 떠오른다. ​ ​ 추신-이 게시판은 단순히 명리서를 탐구하기 위함이 아니라 명리학인들에게 한 인간의 처절하고 치열한 학습 과정을 통해 학문 탐구에 대한 열의를 전하기 위함임을 밝혀 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