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창민의 정신론 17

직장 스트레스 잘 푸는 법

앞으로 수(水)의 시대가 오면 ​ 음기(陰氣)가 속으로 차서 ​ 발광할 수 있기 때문에 ​ 정신 건강을 가장 유의해야 한다. ​ 만약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 늦게까지 술로 풀거나 ​ 과식, 폭식을 하면 ​ 양기 과다로 화병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 일찍 집에 들어가서 ​ 목욕으로 긴장을 풀고 ​ 가급적 일찍 잠을 청해보는 것이 ​ 스트레스 해소와 ​ 정신 건강에 좋으니 ​ 이점을 유념해 두길 바란다. (자신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것보다 자연이 스트레스를 해소해주는 것이 스트레스 해소에 더 효과적이다) ​ ​ ​ ​ 정신적 흥분과 마비 상태를 스트레스가 풀리고 있는 상태라고 혼돈하는 사람들이 많다.

일류 대학과 사람 무시

온전한 정신이 통제할 수 있을 때보다 더 많은 지성을 획득하면 정신은 해가 된다. 콜렌 하이타워 공부가 좋아서가 아니라 ​ 일류 대학에 가서 ​ 성공하기 위해서 공부만 한다. ​ 그럼 성공이 모든 기준이 되기 때문에 ​ 공부에 방해가 될 수 있는 ​ 좋은 영화, 그림, 글은 ​ 악으로 간주되며 ​ 그런 것을 좋아하는 사람들도 ​ 멍청한 실패자로 보일 가망성이 크다. ​ ​ ​ ​ 일류 대학에 나왔지만 오직 숫자만을 말하며 기계적인 저 표정들을 보라.

묻지마 난동 칼부림 조심해야 할 장소

정신 발광 巳火는 酉金인 칼을 부른다. ​ 하여 火氣가 강한 장소에서 ​ 묻지마 난동, 칼부림을 하게 될 가망성이 크다. ​ 巳火의 장소는 ​ 번화가, 홍등가, 역전, 쇼핑몰, 도로, 지하철, 백화점, 공항, 극장가, 공연장, 전시장, 발표회장, 화장품 판매점, 편의점, 문화가, 환락가, 예식장, 방송국, 사진관 등이다. ​ ​ ​ 음기가 속으로 차면 환청이 들려서 발광하게 되기도 하니 모르는 사람이 자기 욕을 하는 것처럼 들려 적으로 간주하게 될 가망성이 크다.

데이트 코스와 정신병

데이트란 상대가 선별한 ​ 공간과의 접촉을 의미한다. ​ 인간은 공간에 따라 ​ 예민성, 난폭성, 불안성이 강화될 수 있다. ​ 하여 데이트 코스를 정할 때 ​ 자기 취향을 떠나 ​ 무조건 상대에게 맞춰주면 ​ 정신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으니 ​ 이점을 항시 유의해야 할 것이다. (특히 자꾸만 새로운 데이트 장소를 요구하는 이성을 유의하라) ​ ​ ​ 만약 유명 맛집에 환장한 이성을 만나 만날 때마다 번호표 받고 줄을 서서 한참을 기다린다고 생각을 해보라. 그리고 사람들이 많은 곳에서 시끄럽게 밥을 먹는 것도 정신 건강에 안 좋다.

기분과 분위기

나는 기분이 내킬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렇게 하다가는 아무 일도 할 수 없다. 마음이란 단단히 잡고 일하지 않으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어야만 한다. 펄벅 기분이 안 좋을 때는 ​ 기분이 풀릴 때까지 가만히 있는 것보다 ​ 분위기를 바꿔보는 것이 좋다. ​ 왜냐하면 분위기를 바꾸면 ​ 기운도 바뀌고 ​ 기운이 바뀌면 ​ 기분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 ​ ​ ​ ​ ​ 인간은 잠을 잘 때도 기운이 바뀐다. 그래서 기분이 안 좋을 때 잠을 자는 사람들이 많다. (청소도 분위기 전환에 도움이 된다)

약속 시간과 정신 건강

평소 약속 장소에 갈 때 ​ 시간을 딱 맞춰 출발하지 말고 ​ 약 10~15분 일찍 도착한다는 마음으로 출발하면 ​ 가는 동안 마음의 여유를 가질 수도 있고 ​ 다급하게 서두를 필요도 없고 ​ 마음의 안정감을 유지할 수 있다. ​ 하여 정신 건강을 위해서라도 ​ 약속 장소에 조금 일찍 도착하는 ​ 습관을 키워보도록 하자. ​ ​ ​ ​ 火氣가 정신을 지배하기 때문에 너무 빨리, 급하게 움직이는 것은 정신 건강에 안 좋다. 이는 너무 빠른 음악도 마찬가지다.

지구병 폭염과 자기 화(火)

지구가 뜨거워질수록 ​ 정신 건강을 위해서 ​ 자기 火氣를 잘 다뤄야 한다. ​ 하여 지나친 활동성을 줄이고 ​ 일찍 자고 ​ 너무 많이 먹지 말고 ​ 만날 사람만 만나고 ​ 너무 멀리 돌아다니지 말고 ​ 넘어갈 것은 시원하게 그냥 넘어가고 ​ 지나친 의욕과 열정을 경계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다. ​ ​ ​ 지구가 병들면 사람도 병든다. 몸살 감기가 오면 몸에 열이 난다.

정신이 나갈 수 있는 집

지나치게 양기가 강하거나 음기가 강한 집은 ​ 정신을 나가게 할 수 있다. ​ 하여 다음과 같은 집은 유의하라. ​ 어둡고 습한 집. ​ 너무 좁은 원룸, 고시원. ​ 적막한 바다 근처의 집. (음기 과다) ​ 햇빛이 들어오지 않는 지하. ​ 주변이 시끄러운 집. ​ 너무 높은 집. ​ 도살장 근처. ​ 바람이 잘 통하지 않는 집. ​ 혼자 살면서 너무 큰 집. ​ 건물이나 큰 나무로 가려진 집. ​ 시내 번화가 상가형 오피스텔. (양기 과다) ​ 잠이 잘 오지 않는 집. ​ ​ ​ ​ 결혼 후에 이상하게 변하는 이유 중 하나도 신혼집 때문일 가망성이 크다. 특히 바다 전망 집은 함부로 들어가는 것이 아니다.

정신 건강을 위해 머리를 좀 써라

인간이 정신을 가누지 못하는 이유는 머리를 거의 쓰지 않기 때문이다. 사람의 근육도 방치해두면 곧 없어진다. 정신을 가다듬을수록 더욱 융통성이 생기고, 새로운 관심도 생긴다. 조지 매튜 아담스 스마트폰을 보더라도 ​ 단순 롤 게임보다 ​ 생각을 할 수 있는 동영상을 보거나 ​ 글을 읽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다. ​ 왜냐하면 정신이 활발하게 움직일수록 ​ 생각이 응고되지 않아 ​ 비관적인 상황에서도 ​ 새로운 방향성이 생기고 ​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 사고를 할 수 있기 때문이다. ​ ​ ​ 상담을 하면 마음이 편해지는 것은 상담을 하는 동안 자기 머리를 쓸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