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사주 76

수(水)의 시대 부동산

겨울 동토는 얼어 있으니 ​ 농사를 짓기 어렵다. ​ 겨울 언 땅은 만물 불생토라. ("올해 土운이니까, 용신운이니까 부동산으로 부자된다." 제발 이런 말 좀 하지마라! 세상도 볼 줄 모르면서 사주 글자에 갇혀 인생사를 논하려 한다. 깊은 애정을 가지면서도 너무나도 역겨운 역학계) ​ ​ ​ 지방 도시 건물들은 점점 늙어가고 있다. 건물이 늙어가고 유동인구가 적어지면 음기도 강해지니 사람 하는 일도 잘 안 풀리게 될 가망성이 크다.

수(水)의 시대 2023.09.03

수(水)의 시대와 소비

앞으로 다가올 水의 시대를 대비해 다음과 같이 소비하라. ​ 사치품은 木火시대의 전유물일 뿐이다. ​ 가치 투자를 하라. 하나를 사더라도 제대로 된 것을 사고, 유행에 민감하지 않고,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상품을 사라. ​ 단순히 시간을 죽이는 일에 돈을 쓰지 마라. 돈을 모을 수 있는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차라리 저금을 하라. ​ 무의미한 사람들을 만나 쓰는 돈을 줄여라. ​ 어차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남을 의식하는 소비습관을 바꿔라. ​ 해외여행은 즉흥적으로 떠나지 말고, 신중하게 계획적으로 떠나라. ​ 부디 정신건강을 잘 지켜라. 앞으로 정신이 나가서 쓰는 돈이 많을 것이다. ​ 무조건 돈만 모아서도 안 된다. 돈이란 기운의 흐름이기 때문에 최소 30%는 써야 한다. ​ 건강을 위해서도 ..

수(水)의 시대 2023.09.03

사주속으로 외 김상회 외

명리학은 함부로 창조를 논할 수 없다. ​ 하여 고전을 근간으로 정리한 책들이 많다. ​ 반면 사주 임상록은 ​ 사주에 주역을 접목한 ​ 개인의 경험적 의견이 많고, ​ 다른 두 책은 고전의 중요한 사항들을 ​ 잘 요약 정리한 책들이다. ​ 명리학인들이여 명심하라. ​ 한 권의 잘 완성된 ​ 명리책을 찾기는 불가능하다.(설령 그런 책을 출간해도 보상이 적기 때문에 그런 책에 자기 인생을 걸 사람도 희박한 실정이다. 좋은 책 중에는 이미 절판된 책이 많다) ​ 그러니 책 몇 권 보고 명리를 논하지는 마라. ​ 명리학계가 더 이상 역겹지 않도록 ​ 겸손하라.

간지체성론 외 남덕 외

사주의 깨달음은 ​ 어떤 한 책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 수 많은 실관과 궁리, ​ 사색과 통찰, ​ 타고난 직관과 영감에서 오는 것이다. ​ 사실 명리공부는 목숨 걸고 해야 하는 학문이지 취미삼아 할 수 있는 공부가 아니다. ​ 그래서 가벼운 마음으로 웃고 들어왔다가 울면서 나간다는 말이 있다. ​ 그러니 이 공부 쉽게 할 생각이면 빨리 포기하는 것이 상책이다. ​ 지극한 지혜(水)를 얻기 위해서는 ​ 자신의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火) 뭔가를 걸어야 한다.

상리철학 외 조명언 외

특히 실증철학과 상리철학은 ​ 많은 궁리를 할 수 있는 책이다. ​ 실증철학은 단원 선생의 이론 정립이 훌륭하고, ​ 상리철학은 물상론을 이치적으로 접근한다. ​ 실증철학, 상리철학, 심명철학은 ​ 공이 많이 들어간 ​ 좋은 책이니 참조하길 바란다. ​ 뭐 어차피 이렇게 추천해도 ​ 책을 보고 깊은 연구를 하는 사람들은 드물다. ​ 명리서탐 연재는 그 의미가 무색하기 때문에 ​ 조만간 마무리 하려 한다. ​ 사실 나는 알고 있었지만 ​ 명리서탐을 연재한 이유는 ​ 어떤 경지에 오르기 위한 ​ 한 인간의 고독과 치열함을 전해주고 싶었기 때문이었다. ​ 그래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

사주정해 외 최학림 외

사주정해와 천간론 비결은 ​ 내용 정리가 잘 되어 있다. ​ 명리학 특강도 저자의 의견이 반영되어 있다. ​ 특히 명리책은 양서를 찾기가 어렵다. ​ 좋은 책 한 권을 만나면 ​ 좋은 친구와 만난 기분이다. ​ 내가 처음 명리를 공부할 때 ​ 나의 목표는 동북아시아에서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것이 었다. ​ 앞으로의 세상은 개인이 아닌 시스템이 지배하게 될 것이다. ​ 하여 개인의 타고난 운명보다 시스템이 중요하다. ​ 아마도 지금 우리가 명리학의 마지막 세대가 되지 않을까 한다.

명리학 외 안태옥

안태옥 박사의 책들은 ​ 설명이 쉽게 잘 되어 있다. ​ 특히 일주론의 해설이 풍부하고 자세하다. ​ 원래 학문적 깊이가 얕을수록 ​ 무식한 통변을 하게 된다. ​ 그리고 망한다, 무조건 헤어진다, 죽는다는 극단적인 말을 사용하며 내담자를 겁박한다. ​ 안타깝게도 명리학계에는 무식한 인사들이 많다. ​ 자신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책으로 ​ 사람의 인생을 판단하려 한다. ​ 뿐만 아니라 자신도 잘 모르면서 누군가에게 사주를 가르치려고까지 한다. ​ 통탄할 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