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관 84

오행간지총론 외 전경백 외

이 책들은 좀 더 깊게 궁리해 볼 내용들이 많다. ​ 명리학은 광범위하고 난해한 학문이다. ​ 정교한 통변을 위해서는 ​ 오랜 궁리와 ​ 개인의 깊은 통찰과 직관력을 길러야만 한다. ​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 참 많은 시간과 노력이 요구된다. ​ 그리고 길고도 긴 고독도. ​ 참고로 명리학은 절대로 빨리 배울 수 없는 학문이다. ​ 인문 교양류의 명리책은 말 그대로 교양으로만 익혀두길 바란다.

명리특강 외 박영창 이승전

명리특강은 고서를 근간으로 ​ 기본적인 내용들이 ​ 아주 잘 설명되어 있는 책이다. ​ 기본서로 좋은 책이지만 이 책도 절판이다. ​ 참고로 명리학의 기본적인 용어나 내용들을 ​ 쉬운 설명과 용어로 쉽게 배울 수는 있다. ​ 허나 간지의 기운은 둔탁하고 난해하다. ​ 하여 사주 풀이를 쉽게 배우기는 어렵다. ​ 치열학 학습, ​ 수 많은 실관을 통해 ​ 스스로 궁리하고 또 궁리하여 깨달아야 한다. ​ 그러니 무작정 명리학이 쉽다며, ​ 자신에게 사주를 배우면 쉽게 사주를 풀수 있다고 말하는 사람들을 경계하라. ​ 또한 이런 말을 하는 사람의 특성은 ​ 용신운이니 성공한다, ​ 식상이 강하니 표현력이 좋다, ​ 정관격이니 공무원을 해야 한다, ​ 신강하니 고집이 강하고 사업을 해야 한다, ​ 일지충이니 배..

실전사주해석 외 취웨이 외

간지란 무한한 확장성을 갖고 있기 때문에 ​ 통변의 법칙을 정립하기 어렵다. ​ 다만 이런 류의 통변책들은 ​ 초학자들에게 사주 풀이 방법과 ​ 사주 전체의 흐름을 볼 수 있는 안목을 제시해 준다. ​ 간혹 자기 머리만 믿거나 ​ 책 몇 권 읽고 ​ 명리를 깨달았다며 ​ 이상한 자만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는데 ​ 이는 무한한 우주를 ​ 동네 한 바퀴 돌고 다 알았다고 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 명리학이란 학술이기 때문에 ​ 치열한 학문적 수행이 전제된다. ​ 그 다음에 자신의 통찰과 직관력이 발휘되는 것이다. ​ 허나 어떤 치열한 학습의 정진 없이 ​ 뭔가를 깨달아 도사가 된 것처럼 ​ 혹은 타고난 도사처럼 자기 망상에 빠져 ​ 책을 던져 버리는 사람들이 많다. ​ 학창시절에도 꼭 이런 학생이 있다. ​..